A / / 2023. 3. 21. 21:30

[영화 소개] 영화 밀정 등장인물, 명대사, 평가 및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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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인가 동지인가.

192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인 출신 일본경찰 이정출(송강호)은 무장독립운동 단체 의열단의 뒤를 캐라는 특명으로의열단의 리더 김우진(공유)에게 접근하고,
한 시대의 양 극단에 서 있는 두 사람은 서로의 정체와 의도를 알면서도 속내를 감춘 채 가까워진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정보가 쌍방간에 새어나가고 누가 밀정인지 알 수 없는 가운데,
의열단은 일제의 주요 시설을 파괴할 폭탄을 경성으로 들여오기 위해,
그리고 일본제국 경찰은 그들을 쫓아 모두 상해에 모인다.

잡아야만 하는 자들과 잡힐 수 없는 자들 사이,
자신의 목표를 위해 서로를 이용하려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이 숨가쁘게 펼쳐지는 긴장감 속에서
폭탄을 실은 열차는 국경을 넘어 경성으로 향하는데…

등장인물

송강호 배우가 연기하는 이정출 역은 황옥을 모티브로 한 가공의 인물이다.

본래 임정의 통역인이었으나 배신하고 밀고를 한 공으로 조선인 출신으로는 올라가기 힘든 직책인 경무국 경부 계급까지 올라갔다. 일본제국 경찰 의열단에 위장 가입시킨 스파이로 의열단에게 일본제국 경찰에 대한 정보를 주며 도와주는 이중 스파이이다. 그러나 지나친 도움으로 폭탄 반입 작전까지 도운 혐의로 선 재판에서 자신은 자기부서에 폭탄을 빼돌리고, 한번에 의열단을 체포하려고 했으며, 대일본제국의 자랑스러운 경찰이라고 항변하여 풀려나오는데, 결국 작전에 참여한 의열단 최후의 생존자가 되어 김우진이 그에게 은밀히 부탁한 임무를 성공시킨다.

공유가 연기하는 김우진 역은 김시현을 모티브로 한 가공의 인물이다.

작전에 참가하는 의열단원들의 리더격으로, 경성에서 사진관을 운영하면서 비밀리에 독립운동을 하고 있다. 평소에는 냉철한 모습이지만, 같은 단원인 연계순을 좋아하는 등 인간적인 면모도 있다. 의열단이 어려움에 빠지자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일환으로 경성에 폭탄을 반입하는 작전을 계획하고 자신을 잡기 위해 접근한 이정출에게 어려운 부탁을 하게 된다.

의열단원 중 한지민 배우가 연기한 연계순 역은 현계옥이라는 실존 여성 독립운동가를 모티브로 한 인물로 추정하고 있다.

의열단장 정채산의 비서로 원래는 김우진과 연정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헝가리인 아나키스트 루비크와 위장 결혼을 했다. 단원들과 함께 상하이에서 경성으로 가는 기차에 탔으나 경성역에서 일본제국 경찰에 체포된다. 이후 잔인한 고문을 받게되고 입을 열지않기 위해 곡기를 끊으며 사망하나, 시체를 인계할 가족이나 지인도 없었기에 아무렇게나 처리한 듯 하다.

신성록 배우가 연기하는 조회령 역은 김우진의 절친이자 의열단원이었으나 배신자가 되었다. 모티브는 의열단원들의 회고 및 재판기록에서 변절자, 밀정으로 지목된 김재진이나 권태일로 추정된다.

열차를 통해 폭탄을 경성으로 반입하는 작전에 참가하면서 동시에 이 사실을 하시모토에게 알렸고, 이를 이정출이 김우진에게 알렸다. 내부에 밀정이 있음을 알게된 김우진은 단원들에게 각각 다른 접선 장소와 시간을 알려주고, 밀정(조회령)이 하시모토에게 말한 접선 장소를 다시 이정출을 통해 듣게 되면서 그가 밀정임을 밝혀낸다. 들통이 나자 그동안 폭탄 던져봤자 실패만 했다, 오히려 나에게 감사해야한다 라고 뻔뻔하게 굴다가 김우진에게 처단된다.

그 외에 추가로 의열단원에는 허철주역에 김동영 배우, 심상도 역에 고준 배우가 출연하였으며 서진돌 역에 곽자형 배우, 선길 역에 권수현 배우가 출연하였다.

 

 

명대사

자, 자, 자, 자, ...
의열단 은거지에서 정채산(이병헌)이 이정출(송강호)과 김우진(공유)에게 술잔을 계속 비우게 하면서
이정출: 어떻게 그렇게 스스로를 믿을 수가 있습니까..
정채산: 난 사람 말을 믿지 않습니다. 내가 한 말조차 믿지 못하겠소. 다만, 내가 해야만 할 일을, 사람이 마땅히 해야할 일을 믿을 뿐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이름을 어디에 올려야 할 지를 정해야 할 때가 옵니다. 이 동지는, 어느 역사 위에 이름을 올리겠습니까.
이정출과 정채산의 낚시 대화 중
정보가 쓰레기면!!! 정보원들을 바꾸셔야죠~?
하시모토(엄태구), 이정출과의 말싸움 중
변절자 새끼야!!! 
하시모토, 기차칸 이정출과의 몸싸움 중
의열단의 이름으로 적의 밀정을 척살한다. 지옥에서 보자
김우진(공유), 기차칸에서 조회령(신성록)을 죽이며
이정출: 저를 의심하십니까?
히가시: 자네가 조선인으로 태어난 걸 어떻게 하겠나 .. 이제는 다 잊어줄테니, 김우진을 데려와
히가시(츠루미 신고), 차 안 이정출과의 대화 중
정채산: 우린 실패해도 앞으로 나가야 합니다. 실패가 쌓여, 그 실패를 딛고서 앞으로 전진하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서야 합니다.
마지막 정채산의 나래이션

 

평가

경계에 선 송강호의 변화무쌍한 얼굴이 서사를 만든다.
- 김성훈 (★★★★)
김지운에게 클리셰와 트렌디라니
- 박평식 (★★☆)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 이용철 (★★★★☆)
강박적 이분법을 넘어 뜨거운 회색지대로
- 이주현 (★★★★)
이야기가 아니라 표정과 정서로 각인될 영화
- 장영엄 (★★★☆)
장르의 틈새에 녹아든 경계인의 초상
- 한동원 (★★★★)
친일의 매트릭스에서 각성하라!
- 허남웅 (★★★★)
궤도로 돌아와 원숙해진 김지운의 무드. 경성역 도착까지는 표정과 음향에 흠뻑 취한다.
- 김혜리 (★★★☆)
성패가 아닌, 사람이 마땅히 해야될 일을 생각한다는 것
- 황진미 (★★★★)

대체로 평론가들은 호평을 주었다. 영화 흥행도는 천만관객은 돌파하지 못했지만 많은 수의 관객들이 해당 영화를 관람하였고 이후에도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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