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베토벤> 소개 및 줄거리 - 불멸의 음악, 불멸의 사랑!
뮤지컬 <베토벤>은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클래식 작곡가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일생을 그린 EMK뮤지컬컴퍼니의 창작 뮤지컬이다. 이번 창작 뮤지컬 베토벤은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 콤비가 참여했다. 공연 기간은 2023년 1월 12일부터 3월 26일까지이며, 장소는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뮤지컬 <베토벤>은 베토벤의 여인들 중 안토니 브렌타노를 만난 1810년부터 1812년의 기간을 내용에서 다루고 있다.
18세기 오스트리아 빈.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였던 루드비히 판 베토벤은 아버지의 폭력과 학대 속에서 자란 아픈 과거를 지우지 못한 채, 사랑과 사람을 불신하며 외롭게 살아간다. 갈채와 환호를 받던 음악과 달리 그는 차가운 시선과 냉소적인 수식어만이 따라붙었다. 그런 그는 자신을 비웃던 귀족들에게 사과를 받고자 킨스키 군주를 찾아갔다가 그 자리에서 안토니 브렌타노를 만나게 된다. 사랑을 믿지 않았던 베토벤과 한 번도 사랑을 느껴본 적 없던 토니는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다. 베토벤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청력을 상실한다는 불치병을 진단받게 되고 절망에 빠진다. 이후 베토벤과 토니는 서로가 가지고 있는 상처를 보듬어주며 사랑의 감정을 키우게 된다. 하지만 세간의 관심이었던 그들의 관계가 폭로되며 토니는 자신의 가족이 상처받게 될까 두려워 베토벤과의 만남을 거부하게 된다. 베토벤은 사랑하는 여인 토니를 잃게 되며 청력을 상실하게 되었고, 그의 머릿속에는 어두운 악상만 떠오르며 그의 삶에 어두운 그림자만이 드리우게 된다.
뮤지컬 <베토벤> 등장인물
루드비히 반 베토벤 : 박은태, 박효신, 카이
-42세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엄격한 도덕성을 갖고 있으며, 자신의 명예를 중요시하며 관습에 강요당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는다는 것을 상상조차 못했기에, 까칠하고 냉정한 모습을 앞세워 자신의 부족한 자신감을 숨기고 오직 자신의 예술성만 의지하며 내세울 뿐이다. 청각을 점점 상실해가며 두려움에 쌓이고, 그의 삶은 위기에 빠지게 된다.
안토니 브렌타노 :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
-32세 똑똑하고 매력적인 기혼 여성. 멀리 떨어진 프랑크푸르트에 거주하는 15살 연상의 은행가 프란츠와 17세에 정략결혼했다. 귀족이었던 아버지의 유산을 정리하기 위해 빈에 머물러 남편과 떨어져 지내면서, 진정한 사랑을 경험해 본 적 없는 자신의 삶이 공허함으로 가득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베토벤을 통해 그동안 그리워했던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카스파 반 베토벤 : 김진욱, 윤소호, 이해준
-36세 예술가인 형을 헌식적으로 돕고 보조하는 베토벤의 동생. 천성적으로 정직하고 순진한 성격을 가진 소유자로 여러모로 자신보다 뛰어난 형의 천재성을 동경하며 사랑한다. 요한나와 사랑에 빠지게 되자, 베토벤은 그녀의 평판이 나쁘다며 그들의 사랑을 반대한다. 베토벤보다 일찍이 사랑의 힘에 대해 깨달은 카스파는 여전히 형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지만, 이에 맞서기로 결심하고, 형제는 각자의 길로 흩어지게 된다.
프란츠 브렌타노 : 김성민, 박시원
-47세 안토니의 남편이자 상황판단이 빠른 성공한 은행가.
베티나 브렌타노 : 전민지, 최지혜
-프란츠의 이복 여동생으로 토니의 시누이.
밥티스트 피초크: 이정수
-35세 인간의 약점과 욕망에 대해 꿰뚫고 있는 지적이고 세련된 변호사
혼령: 임지영, 신지혜, 김홍인, 조해인, 최영재, 김지혜, 차규민
-항상 베토벤 주변을 맴돌면서, 그의 내면의 음악세계로 이끈다.
2023-01-14 프리뷰 공연 관극 소감
2023년 1월 14일 토요일 19시 30분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캐스팅 : 카이, 윤공주, 김진욱, 김성민
카이 배우의 뮤지컬 베토벤 첫 공연을 관극했다. 내가 관극을 간 당시 이미 1월 12일부터 초연이 시작되어 많은 리뷰와 후기가 올라왔으나 혹평이 가득한 상태였다. 그래서 내용은 별 기대 하지 않고 카이 배우를 본다는 생각만으로 배우에 대한 기대감만 품은 채 카이 베토벤의 첫 등장을 보았다. 내용 상 전개는 사실 이해하기 힘들었다. 베토벤의 음악적인 부분을 중심적으로 다룬 극인지 사랑을 중심적으로 다룬 극인지를 알 수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극에 집중해야 하는지 중심을 잡을 수 없었다.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는 최고였다. 커튼콜이 끝나고 극작가, 작곡가, 연출가 분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와 인사하는 시간이 있었다. 실베스터 르베이 작곡가님이 카이 배우에게 너무 잘해줘서 고맙다며 안아줬는데 카이 팬으로서 개인적으로 너무 뿌듯한 순간이었다. 극에 대한 이해도는 첫공 관극 이후 개인적으로 한 조사와 다른 분들의 관극 후기를 보고 하나씩 이해하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나는 베토벤을 한 번 보는 것으로는 끝나지 않을 것이다. 이미 2월에 두 번 관극 할 예정으로 예매도 완료했다. 박효신 배우와 박은태 배우의 베토벤은 보지 못해서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카이 배우의 베토벤은 감히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 카이 배우의 베토벤을 보지 못한 분들은 꼭 한 번 보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뮤지컬 베토벤을 한 번만 보신 분들은 두 번 보셨으면 좋겠다. 첫 관극 때 놓쳐서 이해하기 힘들었던 부분을 두 번째 관극 때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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