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 / 2023. 3. 4. 23:36

[영화] 영웅 / 뮤지컬 영화 줄거리, 등장인물, 개봉 후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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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웅>

줄거리

1907년, 안중근은 집을 떠나 일본군과 맞서 싸우며 의병활동을 이어가고 1908년 어느 날 일본군 포로를 잡았으나 전쟁 중 포로를 잡으면 풀어주라는 만국공법에 따라 안중근은 포로를 풀어준다. 그날 밤 막사가 폭발하여 기습이 일어났는데 풀어주었던 포로에 의해 위치가 발각되었기 때문이다. 

한편 일본 동경에서 설희는 이토 히로부미를 존경하게 모시도록하는 궁녀로 있었는데 그녀는 조선의 마지막 궁녀였으며 을미사변으로 인해 명성황후가 살해당하는 모습을 보며 큰 슬픔에 빠졌었다. 이후 일본으로 넘어가 이토의 비서로 활동하며 독립군 비밀 정보원으로 위장하여 일본에서 계획을 다한다.

이후 안중근은 최재형, 우덕순, 마진주, 조도선 유동하를 만나게 된다.

어머니 ‘조마리아’(나문희)와 가족들을 남겨둔 채
고향을 떠나온 대한제국 의병대장 ‘안중근’(정성화).
 
 동지들과 함께 네 번째 손가락을 자르는 단지동맹으로
 조국 독립의 결의를 다진 안중근은
 조선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3년 내에 처단하지 못하면 자결하기로 피로 맹세한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블라디보스토크를 찾은 안중근.
 오랜 동지 ‘우덕순’(조재윤), 명사수 ‘조도선’(배정남), 독립군 막내 ‘유동하’(이현우),
 독립군을 보살피는 동지 ‘마진주’(박진주)와 함께 거사를 준비한다.
 
 한편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이토 히로부미에게 접근해
 적진 한복판에서 목숨을 걸고 정보를 수집하던 독립군의 정보원 ‘설희’(김고은)는
 이토 히로부미가 곧 러시아와의 회담을 위해
 하얼빈을 찾는다는 일급 기밀을 다급히 전한다.
 
 드디어 1909년 10월 26일,
 이날만을 기다리던 안중근은
 하얼빈역에 도착한 이토 히로부미를 향해
 주저 없이 방아쇠를 당긴다.
 현장에서 체포된 그는 전쟁 포로가 아닌 살인의 죄목으로,
 조선이 아닌 일본 법정에 서게 되는데…
 
 누가 죄인인가, 누가 영웅인가!

등장인물

먼저 조선 독립군에 해당하는 배역은 이러하다. 해당 영화의 주인공 안중근 역할에 정성화가 출연한다. 정성화 배우는 뮤지컬 영웅에서도 수차례 안중근 역할로 연기하였던 경험이 있다.  명성황후 시해 사건을 목격한 조선의 궁녀 설희 역할에는 김고은이 출연한다. 안중근의 독립군 전우 우덕순역에는 조재윤, 블라디보스토크 최고의 명사수 조도선 역에는 배정남, 유동하 역에는 이현우, 마두식과 마진주역에는 박진주, 안중근의 조력자로서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한 독립운동가이자 군인인 최재형 역에는 장기용, 마진주의 오빠 마두식 역에는 조우진 배우가 출연한다. 

안중근의 가족 중 어머니인 조마리아 역에는 나문희 배우가 출연하며 안정근 역에는 김중돈 배우가 출연한다. 

명성황후 역에는 이일화 배우가 연기하였다.

영화 <영웅> 평론가 평, 국내,외 반응

평론가들의 평은 평균적이다.

허남웅 - 어떤 소재든 웃기고 울려야 한다는 계산이 가져온 한계 (별 2.5개)

임수연 - 어떤 의미에서건 K상업영화의 진액이 총망라되다 (별 3개)

이용철 - 웃음으로 눈물을 승화시키려는 이상한 의지 (별 2.5개)

송경원 - 뮤지컬 '영화'에 대한 오해가 빚은 과잉. 그럼에도 기어이 울리고 마는 빛나는 스코어들 (별 3개)

박평식 - 경박하게 요란하게 비장하게 (별 2.5개)

김수영 - 이제껏 국내 뮤지컬 영화와는 다른 고민과 선택, 그 부분이 빛난다. (별 3개)

이동진 - 눈물도 웃음도 넘쳐흐른다 (별 2.5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장면 전환 시 뮤지컬의 극 전환을 그대로 사용하여 자연스러운 전개가 이어지지 못한 부분에 대해 비판을 받았다고 한다. 차라리 공연 실황 영화를 만들지 그랬냐는 얘기도 있었다.

또한 안중근역에 정성화 배우는 뮤지컬에서 보였던 좋은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었으나 나머지 배우들은 뮤지컬에 못 미친다는 의견도 있는데 수인공 안중근을 제외하곤 배역의 배우들이 뮤지컬과 다르고 뮤지컬에 맞지 않는 팝류의 발성으로 넘버를 노래하다 보니 톤이 맞지 않아 실망한 관객도 있었다.

원작 뮤지컬 넘버를 그대로 가지고 와 동시녹음을 주로 했기 때문에 음악 퀄리티는 굉장히 뛰어난 편이다. 다만 '배고픈 청춘이여'의 경우 원작과 전혀 다른 연출로 극의 흐름을 깨고 마치 만두 광고를 보는 듯한 억지스러움을 자아냈다는 평가도 있다. 

그런 혹평들에도 일반 관람객의 평은 안중근을 주제로 한 영화로 애국심 버프를 받아 상위권을 유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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